내년 중소기업의 전통시장 육성방안에는 전통시장 특성별 맞춤지원, 청년 상인 지원, 시설 현대화 지원, 마케팅 역량 강화 사업 등이 포함됐으며 지난해 지원 예산보다 5.2%가 늘어난 3,2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특성별 맞춤지원 사업은 전통시장의 입지와 역량에 따라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3개 유형으로 구분해 맞춤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젊은 세대의 전통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이 전통시장내 창업할 경우 점포당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공영주차장 건립 등 주차환경과 시설 개선도 지원하며 전통시장 고객 유치를 위해 공동 마케팅과 상인 역량 강화에도 사업 예산을 배정했다.
중기청은 이번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대해 권역별로 나눠 내년 1월 중으로 총 4회에 걸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는 차별화된 특색을 개발하고 청년층의 창조적 꿈을 접목하는 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간협력을 유도하고 자구 노력이 돋보이는 전통시장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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