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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발표 후 IT업종 실적 기대치 낮아져

삼성전자가 3ㆍ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이후 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기대치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3ㆍ4분기 잠정 실적을 내놓았던 지난 7일 이후 IT업종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개별 실적 기준)는 1.95% 줄었다. 매출액 역시 지난 7일 당시 전망치에 비해 0.25% 줄었으며, 순이익도 3.15%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비슷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닌 LG전자의 경우 7일 당시만 해도 287억원의 영업 적자를 낼 것으로 추정됐으나 지금은 822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도 애널리스트들이 내는 올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 7일에 비해 각각 5.09%, 2.59%, 0.82% 하향 조정했다. IT업종은 이 같은 이익 모멘텀 둔화 우려 속에 이날도 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LG디스플레이(-3.83%), 삼성SDI(-2.36%), 삼성전기(-1.28%), 삼성테크윈(-2.37%), 하이닉스(-4.89%) 등 주요 IT 종목이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하이닉스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 전망이 나온 것이 IT업종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D램 가격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 힘든 데다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실적 전망도 부정적”이라며 매도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현재주가(2만2,350원)보다 낮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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