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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융합산업 현주소]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 '스마트 코리아' 구축을"

'4대 주력산업 융합기술 동향' 컨퍼런스

국가 경제 체질 강화 위해 스마트카 서비스 활성화 등 기술혁신·투자확대 필요

지난 12월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창조경제 실현의 중심: 4대 주력산업 융합기술 동향'이라는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개최한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산업융합 담당 유관기관들의 사업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기술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스마트코리아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으며 자동차, 조선·해양플랜트, 항공,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주력산업과 정보기술(IT)산업의 성공적인 융합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융합의 움직임을 점검하고 기술별 현황과 전망,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유망 비즈니스 모델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동차, 조선 등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산업들이다. 하지만 최근 선진국들의 견제와 중국의 무서운 추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수출 부진에 따른 경제 성장 둔화가 국내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주력산업의 기술혁신 도모, 열위 산업의 체질 강화를 위한 선택 투자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새로운 형태의 성장 엔진과 촉매제로서 IT기술과 산업의 융합이 그 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 세계 IT융합 시장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세계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2016년 이후로 2020년까지 연 15%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카 서비스, 소형무인기 항공전자시스템, 스마트섬유 등의 산업은 모두 IT융합이라는 혁신을 통해 출현한 새로운 사업화 모델과 시장이다. 차량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자동차와 연동해 다양한 운전 지원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강화되는 선박 안전규제와 환경오염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와 조선업이 결합하고 있다. 또 섬유와 IT가 결합한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우리 일상의 일부가 돼 건강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이처럼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IT기술이 초석이 돼 자동차와 조선, 항공, 섬유 등의 분야와 융합한다면 그 파괴력은 상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융합은 세계적 흐름에 발맞춘 신산업을 만들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하는 선순환적 흐름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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