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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간편결제 ‘페이코’ 벅스 등 할인행사 통해 이용자 급증”

론칭 2개월 만에 220만명 가입… 벅스 '90% 할인'으로 돌풍 이어

내년 게임아이템 구매도 가능

티몬 등 가맹점 20만곳 확보… "편리" 재이용률 60% 달해

간편결제시장 안착 청신호

NHN엔터, “간편결제 ‘페이코’ 벅스 등 할인행사 통해 이용자 급증”

내년 상반기 중 PC 온라인게임에도 페이코 결제 가능

현재 티몬, 위메프, CJ몰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 20만곳 확보

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서비스인 ‘페이코(PAYCO)를 지난 8월 출시한 이후 불과 두 달만에 가입자를 220만 명이나 확보한데 이어 최근에는 대표적 음악포털 자회사인 ‘벅스’ 등을 통해 이용자를 급격히 늘리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자체 출시하는 PC 온라인 게임에도 페이코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어서 가입자와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NHN엔터는 국내 대표적 음악 포털 서비스인 ‘벅스’에서 지난 3일부터 페이코를 통해 결제할 경우 9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이 사이트에서만 페이코 가입자가 하루 기준으로 수 백명에서 최고 1만5,000명까지 급증했다고 밝혔다. ‘니나노 클럽’ 이벤트라는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페이코로 음원을 결제하면 6개월 간 월 900원에 무제한 음악 서비스를 받게 된다. NHN엔터 측은 “스트리밍서비스를 받기 위해 신용카드 번호를 일일이 입력해 8,400 원을 결제해야 했는데, 이제는 페이코로 무려 90%나 할인받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NHN엔터는 페이코 가입자를 10월 말까지 단 2개월만에 220만 명 확보해 이 중 140만 명을 한 번 이상 결제하도록 유도했다. 티몬, 위메프, CJ몰, 현대H몰, CGV, YES24 등 온·오프라인 20여만개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대대적인 TV 광고와 함께 할인 이벤트를 지속해 고객을 늘린 것이다. 적립된 포인트를 화폐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매력적이다. 여기에 자회사인 코미코(웹툰), 티켓링크(문화공연 예약) 고객들도 페이코로 간편하게 쓰도록 해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실례로 최근 배우 박서준씨의 팬 미팅 표를 페이코로 간편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게임은 안되지만 PC온라인게임을 할 때 페이코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게임아이템을 살 때마다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고 인증해야 하는데 페이코에 등록만 하면 간단히 ID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되는 것이다. 조정숙 NHN엔터 홍보팀장은 “초기에 페이코 가입자를 많이 늘리기 위해 투자 관점에서 TV광고와 할인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다”며 “사이트마다 프로모션 내용이 다르지만 바람몰이에 성공해 페이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페이코 재이용률이 60% 가량이나 되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동욱 NHN엔터 페이코 본부장은 “페이코 ID 기반으로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화폐처럼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페이코로 2회 이상 결제한 비율이 11월 기준으로 60%에 달하는 것은 호기심으로 가입한 경우보다 실제 이용자들이 더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페이코 주요 제휴사

-티몬

-위메프

-CJ몰

-현대H몰

-AK몰

-LF몰

-CGV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예스24

-호텔엔조이

-여행박사

-까사미아

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페이코’와 제휴를 맺은 온오프라인 가맹점/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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