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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부대변인 이지현씨 내정
입력2003-02-11 00:00:00
수정
2003.02.11 00:00:00
김대환 기자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11일 청와대 부대변인 겸 외신담당 대변인으로 이지현 (34)SBS 앵커를 내정했다.
김만수 인수위 부대변인은 인선배경에 대해 “현재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북핵 문제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이 높아 이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에 외신담당 대변인을 두기로 했다”며 “그동안 청와대가 외신에 대해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대응이었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앞으로 외신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의 외동딸인 이 내정자는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뒤 91년 SBS에 입사, 국제부ㆍ경제부를 거쳐 문화부 기자로 활동해 왔으며 주말 8시뉴스 앵커 등을 지냈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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