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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티, 내마모성 높여 파이프 산업 선도

남기석(왼쪽) 박사와 이기정 케이엠티 대표가 콘크리트 이송용 이중파이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케이엠티


㈜케이엠티(대표 이기정ㆍ사진)는 각종 열처리를 전문으로 하는 종합 열처리 전문기업으로 1984년에 설립됐다. 2000년대에 들어 건설중장비 부품, 선박 엔진 부품 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냉연강판용, 스테인레스강판 롤(roll) 등 제철소 설비 제작 공급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케이엠티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연구책임자 남기석 박사)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부품소재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3년여에 걸쳐 개발한 내마모성이 우수한 콘크리트 이송용 이중파이프(Dual Pipe)의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산업현장에 쓰이는 기존 열처리 파이프의 경우 무게가 가벼운 데 반해 파이프의 수명이 약 4만 루베(㎥)로 짧다. 또 이중파이프의 경우도 파이프의 수명이 약 8만 루베(㎥)에 달하지만 중량이 크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콘크리트 펌프카의 최대 지상고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콘크리트 이송용 이중파이프는 용접구조용 강관의 내면에 가격이 저렴한 고경도의 합금분말을 피복하는 제조 기술을 적용, 기존의 이중파이프보다 사용수명이 길고, 열처리 파이프 수준으로 가볍다. 이와 같은 우수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활용해 수입 대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는 콘크리트 펌프카에 장착되는 콘크리트 이송용 파이프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향후에는 내마모는 물론 내식성을 요구하는 각종 수송관으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케이엠티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던 센지미어롤과 CGL롤러를 개발해 현대BNG스틸, POSCO 등의 국내 거래처와 신일본제철, JFE 등의 해외 거래처에 공급함으로써 거래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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