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보다 9.31%(2,550원) 오른 2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이 최근 강세를 보이는 것은 3ㆍ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다 식품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요품목 구조조정과 히트상품 효과로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식자재 유통 사업이 확대되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설탕 사업부도 과당, 고과당 등 마진률 높은 품목군 확대로 양호한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대상의 올해 매출액과 내년 매출액을 전년보다 15.1%, 10.6% 늘어난 각각 1조6,040억원, 1조7,590억원으로 예측했다
저평가 매력도 대상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인 식품회사로 거듭나고 있고 자회사 실적도 개선되고 있는 추세지만 연결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수준”이라며 “시장대비 저평가 돼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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