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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IPO 안한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현대오일뱅크가 IPO를 철회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위기의 전세계 확산과 국내외 주식시장의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할 때 IPO를 위한 제반 여건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위해 14일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IPO 철회 요청서를 발송했으며 향후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최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시점에 IPO를 재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4월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7조원, 공모 규모는 최대 2조원으로 예상됐다.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으로, 현재 지분율이 91.1%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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