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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학정보] 야근하면 체중 는다
입력2001-05-08 00:00:00
수정
2001.05.08 00:00:00
낮근무보다 과식경향인간의 생체리듬과 반대되는 야근은 정상근무 때 보다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를 줄이는 대신 과식을 하게 만들어 체중 증가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의 식품영양 잡지 '뉴트리션'(Nutrition)의 연구에 따르면 야근자들은 낮 근무자들에 비해 음식섭취 횟수가 적은 대신 한꺼번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때문에 더 쉽게 피곤해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기를 채우는 것 이상의 불필요한 음식물 섭취는 체중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3∼4시간 마다 간식을 하되 크래커나 쿠키 등의 스낵류로만 간식을 할 때는 콩이나 육류 등의 단백질 음식을 반드시 섭취하도록 권장했다.
또 전체적인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5차례 이상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수면부족으로 피로를 느끼는 근로자들은 밤 근무 중에 카페인을 통해 기력을 회복하려 시도하지만 체내에 5∼7시간 가량 남아있는 카페인이 다음 날 아침에 수면을 취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피로감을 가중시키기 때문에 자정이후에는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낮 시간, 특히 출근하기 직전에 가볍게 운동을 해두는 것이 야근 중에 활력을 유지하고 다음 날 아침에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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