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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성공도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나쁜 것은 오랫동안 고민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현실이라는 장벽은 또 다른 이름의 기회입니다. 내가 잘하는 일, 잘하고 싶은 일, 잘해야 하는 일을 찾아야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30일 제주대에서 열린 '대학생을 위한 최고경영자(CEO) 초청 특강'에서 "실패를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실행하지 않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경제신문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서울경제TV SEN이 공동 주최한 이날 특강에서 이 대표는 "국내 1위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성공하기까지 카카오는 3년 동안 무수한 실패를 경험했다"며 "카카오가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던 것도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요즘 젊은이들은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한 채 고민만 거듭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는 것"이라며 "세상을 보는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다른 해답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특강은 '카카오가 주는 희망의 메시지'라는 주제로 허향진 제주대 총장, 김인영 서울경제신문 사장과 제주대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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