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경쟁사들이 소주와 탄산음료 가격을 올리면서 롯데칠성 역시 가격을 6~7%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본사의 매출도 1.5~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00만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안정적인 음료 사업을 바탕으로 국내 주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의 가파른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롯데칠성이 보유 중인 롯데쇼핑 지분 3.9%와 롯데푸드 지분 9.3%의 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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