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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언 신임 금융보안원장 "통합신생조직.. 끼리끼리 문화 버리자"

허창언 금융보안원장





허창언(56)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24일 제2대 금융보안원장에 취임했다.



금융보안원은 이날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허창언 전 부원장보를 선임했다. 허창언 신임 원장은 서울경제신문과 통화에서 “금융보안원은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결제원, 코스콤의 정보공유분석센터가 통합한 신생 조직인 만큼 통합 전문성을 살려 시장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금융보안과 금융산업의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4월 출범한 신설 조직이다.

허 원장은 취임사에서 “과거에 몸 담았던 조직의 문화에서 탈피해 금융보안원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끼리끼리’ 문화와 ‘출신’ 문화는 과감하게 버리고, 이제부터는 ‘우리’ 문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외형적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융합된 조직이 돼야한다”며 “조직의 성패가 여기에 달려있다는 각오로 조직 전반에 긍정적이고 문화가

서울대 법학과 졸업한 허창언 원장은 한국은행으로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법무실장과 공보실 국장·뉴욕사무소장·보험감독국장·부원장보 등을 역임했다. /임세원기자 w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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