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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미동맹 한국에 최선의 이익"

한승주 주미 한국대사 월간지 인터뷰

한승주(韓昇洲) 주미 한국대사는 한국과 미국간의 강력한 동맹과 협력이 한국에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 한대사는 3일 발행된 월간지 '워싱턴 디플로맷(The Washington Diplomat)' 6월호에서 "사람들은 우리가 미국의 대리인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팀은 실용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겉으로 나타나는 것보다 현실에는 더 많은 일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대사는 "용감한 민족적 수사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실제로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 되는 일을 하게 돼 있으며 그것은 미국과의 강력한 동맹 및 협력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 월간지는 지난 4월말 이뤄진 한대사와의 인터뷰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한대사는 현재의 한미동맹을 10점 만점에 8점정도로 평가하면서 "미일관계에 대한 평가처럼 9점이나 10점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월간지는 그러나 이 점수는 한대사가 1년 전 부임했을 때 양국관계에 대해매겼던 5점이나 6점보다는 훨씬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사는 부임당시 양국관계의 두가지 큰 도전은 한미동맹의 회복 및 강화와 북한의 핵야망이라고 말했었다. 한대사는 그러나 최근 한가지가 더 늘어났다면서 그것은 한국의 이라크전 참가라고 말했다. 한대사는 "모든 다른 나라에서처럼 한국에도 추가파병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 반대하다"면서 "추가 파병은 우리 정부 특히 대통령의 입장에서 용기있는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한대사는 북한 문제와 관련 4월말 룡천 열차폭발사고 직후 북한측은 휴전선을넘어 구호물자를 싣고 가겠다는 한국측의 제안을 거부했다면서 "폭발사고후 전국적으로 희생자들을 돕기위한 운동이 (한국에서) 벌어졌으나 그들은 선박편으로만 물자들을 받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대사는 "그들은 수십대의 한국 트럭과 운전기사들을 그들의 길에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대사는 북한이 진지하게 경제발전을 추구하고 있지만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대규모 외국투자나 지원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그는 "문제는 그들이 개혁에 얼마나 진지한 태도를 갖고 있느냐, 그 개혁이 얼마나 성공적일 것이냐이다"라면서 "그들이 핵프로그램을 고수할 많은 동기가 있다해도 그들도 그것을 포기하지 않고서는 어떤 대규모 지원이나 외국인 투자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대사는 "그래서 만일 그들이 정말 경제발전에 대해 진지하다면 그들은 핵프로그램에 대해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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