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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등급·점수제 병행을"

점수제도 병행 주문… 인수위 내달 최종입장에 관심

"올 수능 등급·점수제 병행을" 교총도 요구…인수위 내달초 최종입장 발표 관심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co.kr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올해 수능 등급제ㆍ점수제를 병행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대학교육협의회와 주요 대학 입학처장단에 이어 국내 최대 교원단체가 이 같은 요구를 함에 따라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점수제와 보완된 형태의 수능등급제가 함께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총은 지난 15일 인수위에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등급제 존폐 여부와 인수위의 대입 자율화정책,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 교육부 조직개편 등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총은 올해 말 치러질 200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능점수제와 등급제를 병행 실시하고 2010학년도에 학생ㆍ학부모 등 이해당사자와 국민적 합의를 거쳐 수능등급제 폐지 여부를 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수능등급제가 변별력 저하, 등급경계 간 경쟁 가중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성적경쟁 완화, 사교육비 경감 등의 정책목표가 있는 만큼 학교 현장에서 효과를 나타내도록 하면서 변별력 제고를 위해 점수제를 병행하자는 것이다. 인수위는 교육부 등을 통해 수능등급제 보완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오는 2월 초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총은 또 수능과목 축소와 관련, 3단계(학생부ㆍ수능 반영 자율화→수능과목 축소→완전 자율화) 원칙에는 찬성했으나 수능과목 축소 때 대입자격 검정고사로 성격을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16일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에서 교육부를 인재과학부로 변경한 것에 대해 "이명박 정부에서 백년대계인 '교육'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라고 반발했다. 김동석 한국교총 대변인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정부 부처명에서 '교육'이 제외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즉각 교육부로 수정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새 정부의 교육정책 추진에 일절 협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8/01/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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