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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도시바 가동 중단에 반도체값 급등

일본 대지진 여파로 14일 낸드플래시 및 D램 등 반도체 가격이 폭등했다. 도시바 반도체 공장의 조업 중단 및 실리콘 웨이퍼 등 반도체 재료 공급 차질 우려가 높아지면서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시장조사기관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낸드플래시 16Gb 2Gx8 MLC 제품 현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 폭등한 4.68달러를 기록했다. 또 대표적인 D램 제품인 DDR3 1Gb 128Mx8 1333MHz 현물도 전거래일 대비 6.83% 급등한 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27일(7.62%)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이들 반도체 가격은 일본 지진에 따라 세계 2위의 낸드플래시 업체인 도시바 등 반도체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중단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로 크게 올랐다. 조이스 양 D램 익스체인지 연구원은 “일본이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공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진의 여파로 히로시마에 있는 D램 공장 뿐 아니라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웨이퍼 등의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반도체 관련 업계의 정확한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처럼 가격이 급등한 것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면서 “지난해 12월 도시바 공장의 정전사태 때도 반짝 올랐다가 금방 안정화된 만큼 영향이 지속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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