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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분자 표적 항암제 신약, 보건복지부에서 임상 개발비 지원

바이오벤처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항암제 신약이 정부의 개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현재 임상1상 진행 중인 분자 표적 항암제가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은 향후 10년 내에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산업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별해 지원하는 개발지원 프로그램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분자 표적 항암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2년간 복지부로부터 임상 개발비의 50%를 지원 받게 된다. 기존 항암제들이 암세포뿐 아니라 주변의 정상세포까지 죽이는 독성이 많은 암 치료제인데 반해, 분자 표적 항암제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하는 특성을 지닌 저독성 치료제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분자 표적 항암제 보다 앞서 미국 머크의 졸린자가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은 바 있지만 동물을 이용한 전임상 시험에서 분자 표적 항암제가 졸린자에 비해 적은 용량으로도 더 우수한 약효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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