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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日에 막걸리 수출 순항

롯데주류는 올 상반기 일본에 막걸리 100만4,779상자(한상자 8.4ℓ 기준)를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총 8,440㎘로 350㎖ 캔 막걸리를 기준으로 2,400만 개가 넘는 양이며, 일본인 5명 중에 한 명이 롯데주류의 ‘서울 막걸리’ 를 1캔씩 마신 셈이다. 이 회사는 막걸리 제조사 서울탁주의 제품을 유통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일본에만 수출해왔으며 현재 일본전역에 1ℓ 페트와 캔 막걸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판매한 캔막걸리는 한류스타 장근석을 모델로 해 현지 20~30대 여성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지금까지 2,000만개이상 팔렸다. 이에 힘입어 전체 막걸리 수출량은 4월 이후 매월 20%이상씩 증가하고 있다고 롯데측은 설명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7,8월 주문물량도 30만상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용은 살균막걸리지만 단 맛과 생막걸리 특유의 톡 쏘는 맛을 강화해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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