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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 포드 '뉴 쿠가', 가속력·정숙성 탁월… 스마트 기능도 대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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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 2,000cc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그먼트로 꼽힌다. 국산차는 현대차 '싼타페', 수입차는 폭스바겐 '티구안'이 강자다. '익스플로러'로 대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포드가 수요가 가장 많은 준중형 디젤 SUV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입한 차가 '뉴 쿠가(사진)'다. 뉴 쿠가는 포드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디젤 SUV로, 동급 가솔린 SUV인 '이스케이프'의 디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달 초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을 출발해 섬을 한바퀴 도는 110㎞ 코스에서 직접 몰아본 뉴 쿠가는 '녹색 지옥'이라고 불리우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테스트를 거친 차답게 야무지고 단단한 느낌이었다. 2.0ℓ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에 6단 듀얼 클러치 방식의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낮은 RPM 영역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휘, 저속에서 힘차게 치고 나갔다. 디젤차라는 것을 의식하지 못할 만큼 정숙성도 돋보였다.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의 안전·편의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차선을 이탈하자 핸들에 진동을 가해져 차로 내 주행을 유도했다. 또 저속 주행 때 앞차와 너무 가까이 붙었는데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을 거는 '액티브 시티 스톱'도 탑재돼 추돌 사고를 막아준다.

뉴 쿠가의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3.0㎞(신연비 기준)로, 경쟁 차종과 엇비슷하다. 특히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탑재돼 자주 정지해야 하는 도심 주행 때 편리하고 연료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실내 인테리어다. 전반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이지만 고급감이 다소 부족하다. 트렌드와 티타늄의 2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940만원과 4,410만원이다. /영종도(인천)=성행경기자

sain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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