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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소재 적용해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 강조…루미너스 블랙 컬러 이어 다양한 색상 제품 출시
LG전자가 전면 도어를 곡면으로 디자인한 냉장고를 출시하고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전면에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곡면 글라스 디자인 냉장고 ‘LG 디오스 V9500’을 이번 주말부터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면 강화유리 테두리를 없애고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은은한 광택의 은(銀)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제품 디자인에 은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950리터 상냉장 하냉동 타입으로, 상냉장실의 오른쪽 문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음료수·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냉장고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였다.
또 ‘알뜰야채실’은 투명창이 있어 안에 넣어 둔 야채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멀티 수납 코너’는 치즈·냉장육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양념을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양념이동선반’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제품 가격은 610만원대로, 지난 2월 출시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640만원대)와 함께 프리미엄급에 해당한다. LG전자는 루미너스 블랙에 이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은 “LG만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결합해 곡면 글라스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며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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