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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원, 상환능력 있어도 나라빚 뒷전"

매년 순이익을 올리고도 국가에서 제공된 의료취약지역 지원 목적의 차관을 제대로 갚지 않는 병원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전재희(全在姬.한나라당)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의 병원설립 및 장비보강을 위해 융자된 전대차관의 지난해회수실적을 분석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이를 전액 연체한 민간병원 15곳중 9곳이 지난해에 당기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특히 왜관병원의 경우 지난해 1억6천만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같은해 원리금 7천800만원을 그대로 연체했고, 2003년 4억원, 2002년 4억9천만원의 순이익을 거뒀음에도 역시 같은 기간에 해당하는 원리금을한 푼도 갚지 않았다. 그외 지난해 원리금을 전액 상환하지 않은 병원은 ▲양산신경정신병원 ▲논산백제병원 ▲가야기독병원 ▲고흥제일병원 ▲청주병원 ▲영덕제일병원 ▲창녕 왕산병원▲고신대 부속병원 등이라고 전 의원은 밝혔다. 전 의원은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도 전혀 상환의지를 보여주지 않는 병원들에대해선 소유주들의 재산을 정밀하게 파악해 처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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