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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보콘 33년 만에 새로운 모습

해태제과의 부라보콘이 33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부라보콘은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기네스 북에 올라있는 제품이다. 부라보콘은 33년의 세월 동안 청장년층에게 깊이 각인된 효과로 매출이 꾸준한 해태의 효자상품이다. 그러나 해태제과는 기존의 단조로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은 감각을 도입, 신세대를 겨냥한 부라보콘의 재탄생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먼저 해태제과는 기존 부라보콘의 경우 피스타치오, 딸기, 쵸코 등 5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신세대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체리베리와 헤즐넛을 추가해 고품격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어 해태제과는 30여년간 사용하던 `12시에 만나요`로 시작되는 CM송을 과감히 바꾸었다. 부라보콘을 사랑의 메신저로 그린 광고를 방영하고 `많은 시간이 흘러도 널 잊지 않겠어. 해태 부라보콘`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바꾸었다. 기본 레이아웃을 유지하고 피스타치오와 체리베리 모델에는 화려하면서도 사랑을 표현한 완전히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였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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