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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기내 인터넷 서비스' 시대 개막

기내서 초고속인터넷으로 e-메일 주고받아 <br>대한항공, 이르면 금주내 시범 서비스<br>아시아나도 금년 중 시범 서비스 실시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항공기안에서도 집이나 사무실에서처럼 e-메일을 주고 받거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내 인터넷 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정보통신부는 대한항공이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위해 신청한 항공기지구국을 25일 공식 허가했다. 다만 무궁화 위성 보호를 위해 전파출력 제한 및 혼신, 간섭현상이 발생할 경우 운용을 중지할 수 있다는 단서가 추가됐다. 항공기지구국은 기내에 설치된 유ㆍ무선 랜을 위성과 연결하는 장치로 이를 활용할 경우 기내에서도 초고속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 지상 사무실에서와 마찬가지로 업무처리나 e-메일을 보내거나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보잉사 설비를 임대해 홍콩의 아시아-새트 위성과 네트워크를 구축, 이르면 금주안에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고 34대의 항공기지구국 탑재 항공기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금년중 시범서비스를 개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머지않아 `기내 인터넷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인터넷서비스용 주파수(14~14.5 ㎓ 대역)는 2003년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분배된 데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할당됐다. 정보통신부는 "이달초 대한항공의 항공기지구국 허가신청서를 접수받아 전파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 기술분석을 의뢰했으며 이를 기초로 대한항공의 항공기지구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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