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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質 계속 나빠진다

급여가 줄고 근로시간은 늘어나는 등 청년층 일자리의 질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청년 일자리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라 대기업 채용규모가 줄고 비정규직 및 서비스ㆍ판매직이 증가하면서 청년층 일자리의 질이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이 대학 졸업 후 갖는 직업 가운데 관리ㆍ전문직의 비중은 2001년 30.1%에서 지난해 27.5%로 감소한 반면 서비스ㆍ판매직은 같은 기간동안 10.9%에서 15.7%로 커졌다. 소위 `괜찮은 직종`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보고서는 서비스ㆍ판매 종사자의 경우 월급여총액이 전직종 평균에 비해 20만~60만원 정도 낮고, 특히 서비스 직종의 경우 평균 근로시간이 평균보다 16시간이나 더 많다고 설명했다. 청년층의 비정규직 비중도 장년층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30~40대의 경우 지난 10년간 상용직 근로자 수가 10%안팎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20대는 22%, 10대는 77%나 급감했다. 고용의 감소보다 상용직의 감소로 청년층의 비정규직화가 더욱 심화된 것이다. 양희승 연구원은 “실업구제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질 제고도 시급한 문제”라며 “청년층 고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교육시장의 인력양성 체계를 수요에 맞추고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도 줄여야 한다”며 라고 강조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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