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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펀드 반등때 비중 축소를"

상업용 부동산시장 아직 암울<br>추가 상승 여력 크지 않을 듯


리츠(REITs)펀드 수익률이 최근 반등하고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시장 전망이 밝지 않아 추가 상승여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리츠펀드를 장기 보유하기 보다는 수익률이 오를 때마다 비중을 축소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29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일본과 아시아 리츠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경우 최근 1개월 수익률이 최고 12~13%에 달했다. 삼성투신운용의 삼성J-REITs종류형재간접의 경우 12.74%, 삼성Japan Property재간접의 13.49%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아시안리츠재간접 펀드와 한화투신운용의 Japan REITs 재간접 펀드도 최근 1개월 수익률이 8%대에 이른다. 이 같은 리츠펀드의 선전은 그동안의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전망이 아직도 어둡기 때문에 리츠 펀드의 수익률 반등을 비중을 줄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주택시장은이미 지난 2006년부터 조정에 들어간 후 정부의 강력한 안정화 정책으로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지난해 말에서야 자산버블 붕괴가 시작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용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와 자금경색이 해결되지 않은 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빌딩수요 위축은 상업용 부동산자산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대다수 리츠펀드는 설정일 이후 50% 이상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리츠에 투자하는 글로벌리츠 펀드들의 경우 60~70%의 마이너스 수익률로 자산가치가 원금의 3분의 1 토막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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