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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아 6國 전력 연계사업 참여의사 밝혀

북한이 동북아 6개국 전력계통 연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북한 조선에네르기민족위원회의 박성희 서기장은 18일 서울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된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 국가별 현황발표를 통해 “동북아 6개국 전력계통 연계사업은 이제 실천단계에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서기장은 “지정학적으로 러시아와 남한 사이에 있는 북한을 통과하는 전력망이 만들어지면 적은 투자로 사업을 실현할 수 있다”며 “북한은 이미 러시아 극동과 500㎸ 송전선을 청진까지 380㎞에 걸쳐 건설하는 합의서를 채택하고 실천단계에 와 있다”고 소개했다. 또 “북으로는 원동(극동) 지역에서 (함경북도) 청진, 남으로는 문산변전소에서 (평안남도) 북창 지구까지 지역망 건설을 동시에 추진한다면 북한은 최단기간 내에 지역망을 성과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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