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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값 올랐다 대형 베이커리 식빵등 지난해말 6~27% 인상 김지영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빵 값이 또 올랐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크라운베이커리 등 대형 베이커리 3사가 지난해말 빵 값을 최고 30% 가까이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3월(식빵 제외)에 이어 일년에 2차례 가격을 올린 것이다. 특히 이번 인상에는 지난번 가격인상에서 제외됐던 식빵류의 가격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밤식빵을 3,000원에서 3,500원으로 17% 인상했고 우유식빵은 1,500원에서 1,900원으로 27% 정도 올렸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3월 빵 값을 올릴 때 식빵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가 넘지만 서민 생활에 직결된다는 이유로 식빵에 대해서는 가격을 동결했었다. 파리바게뜨는 또 단팥빵, 소보루, 크라상에 대해서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14% 가량 인상하고 바게트와 번 등도 200원씩 올렸다. 뚜레쥬르도 지난해말 우유식빵, 생크림 식빵 등 식빵을 200원(10~12%) 인상했고 크라운베이커리 역시 식빵과 케이크류 가격을 6%가량 인상했다. 이에 따라 크라운베이커리 우유식빵은 1,800원에서 1,900원으로, 치즈케익은 1만8,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되는 등 주요 품목 가격이 인상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국내 밀가루 값이 인하됐지만 설탕, 달걀, 식용유 등 다른 원부재료 가격이 대부분 크게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빵 원가에서 밀가루 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안팎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베이커리 업계와 양산빵업계는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밀가루와 계란, 유제품 등 원재료값이 급등하자 빵 값을 평균 10~20% 올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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