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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사고율, 인천 최고… 서울은 사망자수 가장 적어
입력2010-11-07 11:48:05
수정
2010.11.07 11:48:05
보험개발원 조사…제주에 비해 약 2배 대도시 사고율 대체로 높아
전국에서 자동차보험 사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지역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09회계연도(2009년4월~2010년3월)자동차보험 사고로 본 광역시도 및 시군구별 교통사고현황 분석’자료에서 사고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인천의 사고율은 8.0%로 제주도(4.4%)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높았다. 인천 다음으로 서울(7.0%)과 대전(6.8%) 등 주요 대도시의 사고율이 높았다. 자동차 1,000대당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0.463명)으로 가장 적은 서울(0.170명)과의 차이가 2.7배에 달했다.
개발원은 “지방의 경우는 차량밀집도가 낮아 대도시에 비해 사고빈도는 낮으나 상대적으로 과속운전에 의한 대형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주취·음주사고가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3.1%)으로 서울·부산(1.3%)에 비해 약 2.4배 수준이었다. 중대법규위반사고는 도 지역(10.9%)이 대도시지역(8.9%) 보다 2%포인트 높았는데, 도지역이 대도시보다 교통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기 때문으로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여자의 사고율(6.8%)이 남자의 사고율(5.8%) 보다 1.0%포인트 높았고, 30세 미만 운전자의 사고율(9.6%)이 다른 연령계층의 사고율(5.7~6.1%)에 비해 높았다.
보험가입기간별로는 1년 미만 최초가입자의 사고율(10.1%)이 3년 이상 가입자의 사고율(5.8%) 보다 1.7배 높았다. 월별로는 12월(9.3%), 10월(9.0%), 11월(8.8%)에, 요일별로는 금요일(15.2%), 토요일·목요일(15.1%) 순으로 사고발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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