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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45%가 "추석 선물비 걱정"

경기침체로 살림이 어려워지면서 주부들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올 추석을 앞두고 선물비용에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아복ㆍ용품 전문업체 해피랜드가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인 주부 1,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2%인 520명은 올 추석 가장 걱정되는 것이 ‘선물 구입비용 부담’이라고 답했다. 이어 33.5%는 ‘음식장만이나 차례상 준비 등 가사노동’, 17%는 ‘매년 반복되는 교통체증’, 4.3%는 ‘시댁 식구들과의 갈등 등 친지들과의 만남’을 꼽았다. 추석 때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79.1%가 실속을 따져 ‘현금’을 꼽았으며, 이어 건강식품(10%)과 상품권(6.9%), 여행(4%) 등이 이어졌다. 또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2.4%는 ‘명절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대답,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부들의 절반 이상은 추석때 시댁이나 친정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여행을 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32.2%는 ‘집에서 푹 쉬고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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