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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심리학자 대거 영입 "네티즌 성향 분석 필요"

미국 인터넷 기업 야후가 지난해 이후 심리학자 등 사회 과학자들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야후 인터넷 부문인 야후 랩스의 전체 인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소수지만 야후에는 지금 심리학자들을 포함해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 25명이 일하고 있다. 야후에 영입된 사회과학자들로는 런던 비즈니스 스쿨의 심리학자 댄 골드스타인, 미국 애리조나대학 경제학 교수를 지낸 데이비드 라일리, 제록스에서 일했던 민족지학 전문가인 밥 무어 등이 포함돼 있다. 야후가 사회과학 전문가를 영입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 1월 최고경영자(CEO)로 캐럴 바츠가 취임하면서부터다. 바츠는 취임 직후 문화 인류학이나 인지 심리학, 미시 경제학 등 분야의 명망 있는 학자들에 대한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야후가 사회과학자들을 영입한 것은 컴퓨터나 정보기술(IT) 전문가들만으로는 웹비즈니스를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는 현실적 인식 때문이다. 야후는 "네티즌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 성향 등을 파악하는 일은 컴퓨터 과학자들로선 어려운 일"이라며 "급변하는 IT분야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무엇을 즐기고 있는지 구조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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