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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파일 거명 검사 인사외 다른 방안도 고려"
입력2005-07-27 18:04:09
수정
2005.07.27 18:04:09
천정배 법무부 장관
"X파일 거명 검사 인사외 다른 방안도 고려"
천정배 법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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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27일 안기부 X파일에서 정기적으로 떡값을 받았다고 거명된 현직 검찰간부들에 대한 모종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천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떡값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들이 검사장급 신분이어서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다른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오는 8월 평검사 인사 때 해당자들을 별도로 인사조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천 장관은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았던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불법 비자금 사건 수사팀을 대검이 감찰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7/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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