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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er in China] 김창우 현대상선 중국본부장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 中시장서 살아남을것"


[Leader in China] 김창우 현대상선 중국본부장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 中시장서 살아남을것" 상하이=고진갑 특파원 go@sed.co.kr “오는 2010년 ‘글로벌 톱 10’, 2014년 ‘글로벌 톱 5’의 선사로 부상하는 주춧돌을 놓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창우(50ㆍ사진) 현대상선 중국본부장은 “최소한 2015년까지 중국이 세계 물동량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기회를 적극 활용해 현대상선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본부의 조직 안정화와 전산업무 현대화, 물류거점 확보 등 사업 확대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 및 화주(기업)들과의 빈번한 접촉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혀나가는 것도 주요 활동중의 하나다. 특히 ‘관시(關係)’를 중요시하는 중국인들의 속성과 다국적 해운선사들의 치열한 경쟁을 감안할 때 “화주와 윈-윈 하는 진정한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문은 ‘기본’과 ‘서비스의 질’이다. 그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내용이 무엇보다 좋아야 한다”면서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를 걸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정시 선적 ▦선적서류 최단시간 제공 ▦콘테이너 박스 적시 제공 ▦화물 정보에 대한 전산서비스 등을 통해 차별화를 이뤄냈다. 고부가 영업확대와 물류거점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중국 주요 지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한편 미주 노선 확대, 신흥시장 집중개발 등 경쟁사들의 관심이 적은 부분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그의 전략은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3년 중국본부 설립 이후 영업실적이 매년 50~60%씩 증가하고 있으며 조직력도 강화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15년간의 미국ㆍ일본 근무와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하면서 폭넓은 업무경험과 영업수완을 갖추게 됐다. 그가 현대상선 중국본부의 첫 수장으로 임명된 것도 이 같은 해외영업 능력과 앞을 내다보는 안목이 뒷받침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김 본부장은 요즘 사업확대의 걸림돌을 없애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체선ㆍ체화비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경쟁선사 증가에 따른 선박확보 경쟁 등 사업확대를 가로막는 요인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 선사ㆍ터미널 운영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기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입력시간 : 2005/09/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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