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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형 펜션·후분양 상가등 '수익형 부동산'이 뜬다

펜션 "연수익률 투자대비 10% 넘어"…상가 "전매제한 없고 분양위험 줄어"<br>고정수입 가능한 임대주택도 관심



정부의 잇단 규제로 아파트 투자 메리트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상승세를 주도해온 강남권 재건축은 이미 예봉이 꺾였고 아직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분당은 용인은 가격 저항선에 부딪쳤다. 여기에 급격히 늘어날 세금과 규제를 감안하면 앞으로 우량 아파트 물건을 확보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에만 집중하지 말고 상가, 펜션, 임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처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단지형 펜션 관심 가져볼 만=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레저용 고급 민박시설인 펜션의 인지도가 급상승, 수익성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입지와 테마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지만 유명 펜션의 경우 연 수익률이 투자비 대비 10%선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근 8실 이상 숙박업 등록 의무화 조치가 실시되면서 소형보다는 단지형 펜션이 확산되고 있다. 단지형 펜션은 수영장, 레스토랑, 편의점 등의 시설을 갖춰 객실 가동률이 높은데다 위탁 관리하는 곳을 이용하면 초보자들도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 투자처로는 수도권 거주자들의 이용이 쉬운(차량으로 2시간 이내) 곳이 조다. 강원도 평창ㆍ홍천, 충남 태안 등지가 유망하다. 또 접근이 쉽도록 폭 4미터 이상의 도로를 끼고 있어야 한다. 계곡ㆍ스키장 등 관광자원과 인접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위탁 펜션에 투자할 땐 숙박업허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또 부도 등의 위험요인을 감안, 시행사나 시공사가 펜션 운영노하우를 갖췄거나 신뢰성이 있는 지 여부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부가세나 소득세 등 세부담이 늘어났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상가도 후분양제로 위험 줄어=후분양제 실시로 사기분양 위험이 사라진 상가 투자도 고려해 볼만 하다. 상가는 주택처럼 전매가 제한되거나 투자가 제한 받는 등의 규제가 거의 없다. 또 올해 신설된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부동산 부자들이 분산투자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기가 침체된데다 공급 과잉 현상도 여전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테마쇼핑몰은 시행ㆍ시공사의 재무 건전성 여부를 따지는 것은 물론 여러 번 방문해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 유동인구의 성별 연령별 구성과 취향을 잘 반영해 점포를 설계한 곳을 찾아야 한다. 단지내 상가는 분양가에 신경써야 한다. 공개 입찰하는 주공 단지 내 상가도 낙찰가가 예정가의 150%이상 올라가면 투자수익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근린상가는 인근 주민들의 성향과 동선을 면밀하게 살핀 뒤 주변 상권까지 고려 업종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주택 임대도 안정적 수입가능=독신 가구의 증가로 소규모 주택이 각광을 받으면서 임대주택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임대사업은 취ㆍ등록세, 재산세를 감면 받을 수 있고 고정적인 임대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주택보다는 미분양아파트 매입이나 건물을 지어 임대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용 면적 18평이하인 주택을 취득해 임대주택사업을 하면 취ㆍ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 재산세도 전용면적 12평이하는 전액, 12~18평은 50% 감면 받을 수 있다.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 및 거주가 편리한 곳이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독신자 및 신혼부부를 겨냥, 대단지의 소형 평형을 투자처로 고려해만 하다. 4차 동시분양에 공급된 잠실주공2단지 12평형과 5차 동시분양 참가가 예상되는 잠실시영 16평형, 삼성동 AID차관의 12~18평형을 눈여겨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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