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무용,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이다. 그 동안 국악, 무용, 미술, 연극, 음악 중 한 가지 장르를 지속적으로 교육 받았던 아이들에게 이 캠프는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예술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지역에 대해 경험하지 못했던 오지마을 아동들에게 타 지역의 많은 아이들과 어울리며 함께 생활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캠프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캠프는 8월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경상도 권역 10개 분교 어린이 133명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2차 캠프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전라도, 충청도 권역 9개 분교 어린이 14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예술캠프는 ▦우리의 음악과 춤, 노래 등을 배우는 국악시간 ▦음악과 연극으로 결합된 다양한 움직임을 익히는 무용시간 ▦파이프 등으로 놀이 공간을 만들어 보는 미술시간 ▦고구려•신라 생활사를 체험으로 배워보는 연극시간 등이 준비돼 있다. 수업은 장르별 전문 예술단체가 직접 교육한다. 국악은 문화마을 들소리가, 무용은 떼아트르 현대무용단이, 미술은 공공미술프리즘, 연극은 아트브릿지가 맡았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만한‘물놀이’도 캠프 마지막 날 즐길 수 있으며, 재치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장기자랑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타악 퍼포먼스 그룹‘잼스틱’의 흥겹고 신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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