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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FTA 대기업만 혜택"
입력2005-06-13 14:48:20
수정
2005.06.13 14:48:20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선병렬(宣炳烈.열린우리당) 의원은 13일 한국과 칠레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한 혜택이 대기업에만 집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선 의원은 이날 국회 산자위 회의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칠레간 FTA 발효 후 1년간(2004.4~2005.3) 대(對) 칠레 수출은 발효 전 4억8천90만 달러에서61.9% 증가한 7억7천860만 달러에 달했지만 중소기업의 대 칠레 수출증가율은 1억6천700여만 달러에서 1억7천600여만달러로 5.3% 증가하는데 그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선 의원은 "FTA협상 일정을 고려해 전체 중소기업 중 30%를 차지하는 수출기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우선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하는 품목에 대한품목별 경쟁력 지표를 만들어 FTA협상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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