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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세리' 꿈나무 대잔치 티샷

국내 최초로 프로골퍼 이름을 딴 대회인 제1회 세리컵 전국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가 26일 대전 유성CC(파72)에서 개막됐다. 일간스포츠·한국일보·한국방송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대전시·충청남도·유성CC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남녀 초·중·고등부 115명의 꿈나무들이 출전, 사흘간의 치열한 기량싸움에 돌입했다. 특히 남자 고등부에는 최근 막을 내린 태국아마선수권 출전관계로 참가여부가 불투명했던 국가대표 김대섭(서라벌고 3)과 김성윤(수원 신성고 1)이 출전, 국내 고등부 1인자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김대섭은 지난 9월 한국오픈 골프대회 정상에 올라 골프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주인공. 매대회 상위권에 입상해 온 김성윤은 슈페리어 오픈에서 막판까지 우승자 최광수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선수다. 여자부에서는 박세리의 고교후배인 국가대표 장정(유성여고 3)과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주연(청주 상당고 2)등이 출전하며 여중부에서는 강호 제다나(서문여중2)가 참가,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제2의 박세리」를 조기 발굴,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27일 금의환향하는 박세리가 최종라운드(28일)를 직접 참관, TV해설및 시상, 샷 시범, 주니어 클리닉 등을 가지는 등 특별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동주최사인 KBS는 주니어대회사상 처음으로 5대의 중계차와 28대의 카메라를 동원, 27~28일 이틀간 각각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2시간30분동안 생중계할 예정이다. ◆프로골퍼 이름을 딴 대회 미국의 경우 주니어 대회는 물론 프로골프계에도 바이런 넬슨클래식, 베시 킹 클래식, 진 사라센 클래식등 투어 프로의 이름을 딴 대회가 많다. 여자골프계 메이저 대회인 다이나 쇼어대회도 LPGA 명예회원으로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이 올라 있는 다이나 쇼어의 이름을 기린 대회. 박세리의 이름을 딴 「세리컵 주니어 골프대회」는 이들 대회처럼 프로대회는 아니지만 한국 골프계도 위대한 업적을 이룬 프로골퍼들을 예우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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