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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당 지지로 체포 전공노지도자 자진출두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지지를 표명해 공무원법 및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영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위원장등 지도부 6명이 21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출두에 앞서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 견을 갖고 “전공노는 공안탄압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한치의 흔들림 없는 투쟁이 진행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또 공무원의 정치 참여 보장 요구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한 범국민 서명 운동에 나서는 한편 공무원의 정치 의사 표현을 제한하는 현행 법조항에대해위헌 여부를 변호인들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장혜옥수석부위원장은 전공노와 별도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 았다.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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