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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인 초대전] 조화와 절제 돋보이는 풍경들

박용인씨(54)의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선화랑에서 13이까지 이어진다.박용인씨는 시적 이미지의 조형과 뛰어난 색채감각으로 미술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아온 작가. 박용인씨는 파리의 아카데미 드 라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수학하고 일본 고베 신문사가 주최하는 고베니키카이전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미술평론가 이구열씨는 그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세기초의 파리의 야수파 화가 블라맹크가 맹렬한 주정주의적 표현주의 필치로 화면에 감정을 표출해내는 기법과 블라맹크와 같은 시기의 화가인 위트리요의 특이한 정서분위기를 동시에 한 화폭에 잘 담아내고 있는듯 하다. 그러면서도 작가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 그려진 풍경과 정물들은 단일한 색채들로 표현되어 제작되었지만, 화면은 엄격히 절제된 구도와 간결한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회화만이 보여줄수 있는 구성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또한 고풍스런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정적인 화면분위기와 표현주의적 색조의 화면은 보는이로 하여금 지난 세월에 대한 향수에 젖게 하여 시적인 감성의 세계로 나아가게 한다. 조화와 절제를 통해 우러나는 그의 작품들은 삶을 통한 깊은 내적인 수양을 보여주는 수정같은 결정체라고 할수 있다. 때문에 화폭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런 분위기와 함께 색채의 투명성과 시각적인 구성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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