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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노조, 행장실 점거 농성

조흥은행 노조, 행장실 점거 농성 금융노조도 가세…은행장과 면담 조흥은행[000010] 노동조합은 27일 은행측이 신입행원들에게 강제퇴직을 종용했다고 주장하며 은행장실 점거에 나섰다. 금융산업노조 양병민 위원장 권한대행과 조흥은행 윤태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금융노조 및 조흥은행 노조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교 본점 7층 은행장실을 점거, 농성 중이다. 노조측은 조흥은행과 신한은행 인사담당 부서장들이 지난 25일 오후 조흥은행신입행원 50여명을 시내 모처로 불러 "사표를 내면 신한은행에 입행시켜 주겠다"고약속하면서 퇴직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농성 노조원들은 이날 청원경찰 및 직원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인 끝에 행장실에진입했으며 이 시각 현재 양 권한대행과 윤 위원장이 최동수 행장과 면담을 진행 중이다. 양 권한대행과 윤 위원장은 "은행측이 사전에 노조와 협의없이 지난해 5월 입행한 조흥은행 신입행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강제퇴직과 신한은행 입행을 종용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단체교섭권을 어긴 범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행장은 "퇴직은 자유의사에 의한 것으로 문제가 없다"며 "조흥은행에 인원이 남아 신한은행으로 보내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노조는 이번 퇴직종용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행장실 점거농성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자칫 노사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입력시간 : 2004-05-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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