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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연쇄추돌 사고 막는다

위험정보 운전자에 전송 '차량간 멀티홉' 기술 개발 <br>ETRI, 2010년 상용화

통신을 통해 차량간 추돌 및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주변 차량의 운행상태를 파악해 사고 위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송해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차량간 멀티홉 통신기술(VMCㆍVehicle Multi-hop Communication)’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은 도로나 차량의 돌발 상황을 감지, 주위 차량에게 경고메시지를 발송해 안전운행을 유도하는 통신 기술이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한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해당 정보를 뒤따라 오는 차에 전달, 장착된 단말기에 경고메시지와 경고음이 자동적으로 작동하고 이 메시지가 후속 차량에게도 전달돼 연쇄 추돌을 예방하게 된다. 시속 200㎞의 고속주행 환경에서도 무선통신이 가능하고 대기시간이 0.1초 이내이기 때문에 신속한 정보 전달이 이뤄질 수 있다. ETRI는 이 기술을 적용, 교통사고를 줄임으로써 연간 1조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2010년에는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편 ETRI는 이 차량간 통신기술을 지난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ITS 월드 콘그레스’에 출품, 기술시연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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