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24일] 10개종목중 8개 상승... 264.33P

상한가 종목이 무려 196개로 내린 종목 84개보다는 두배이상, 하한가 10개보다는 무려 20배가까이 많았다.24일 코스닥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올랐다. 거래 종목수 440개중 351개가 상승해 10개 중 8개가 올랐다. 아무 종목이나 골라 투자를 해도 적중률은 80%였던 셈이다. 이렇게 초강세장을 연출한 시장은 17.61포인트 올라 상승률 7%를 기록하며 264.33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세가 이어지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사흘간 지속된 하락장때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오후 들어 대부분 종목에 매수 물량만 쌓이고 매도물은 종적을 감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거래량은 2억2,184만주, 거래대금은 4조7,690억원을 기록했다.

벤처지수와 함께 기타업종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타업종은 무려 97.85포인트나 뛰어오르며 지난 18일 기록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인터넷폰 가입자수 500만명을 돌파했다는 새롬기술과 그동안 가격 조정을 거친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국통신프리텔도 상승했다.

또 벤트리를 비롯한 생명공학 관련주, 한아시스템 코리아링크 등 네트워크 장비업체가 장초반 일찌감치 상한가에 안착한 후 꿈적도 하지않아 매수주문을 낸 투자자들의 애를 태웠다.

외국인은 한솔엠닷컴 메디다스 한글과컴퓨터 로커스를 중심으로 사들이고 한국디지탈 터보테크 텔슨전자 등을 팔면서 1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7일연속 매수우위 행진은 지속됐다.

한동수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