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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성장 지속" 주가 8만원대 회복

현대모비스가 현대차나 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와 차별화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인식 확산으로 연일 상승세를 타며 8만원대를 회복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전날 대비 1,100원(1.38%)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를 마쳐 이달 들어 주가가 7.9% 올랐다. 안종훈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ㆍ기아차의 실적부진과 유동성 악화 우려로 현대모비스도 부담을 안고 있기는 하지만 이런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모듈사업의 실적개선과 AS부품사업의 안정된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국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목표주가 10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모듈사업은 완성차 실적에 영향을 받지만 AS 부품사업은 완성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둔감한 특성상 안정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모듈사업도 수익성이 높은 핵심부품 모듈사업 확대로 점차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부국증권은 올해 현대모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8조5,92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2%와 18.2%씩 늘어난 8,593억원과 8,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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