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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00만명 영어학원 다닌다

토익시험 응시생 작년 76만 10년동안 550배 증가배워도 배워도 풀리지 않는 숙제 영어. 이런 영어를 습득하기 위해 연 300만명의 직장인과ㆍ대학생 등이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다. 또 외국어학원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장점을 내세우며 수강생 유치를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성인 영어학습시장 규모 얼마나 되나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인구 1,00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0만명이 매일 1시간이상 학원에 다니며 영어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메이저급 10개학원이 종로권(매월 5만명), 강남권(3만명)으로 나뉘어 전국 영어학습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학원별로 보면 YBM-시사영어사와 파고다외국어학원, 정철어학원 등 빅3업체가 각각 연 18만명 이상의 수강생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민병철, 박정, 이익훈 어학원 등도 학원별로 차이는 있으나 연 수만명의 학원생을 배출하고 있다. 또 토익(TOEIC)시험의 응시생 변화를 보면 우리의 영어학습인력 규모를 알 수 있다. 82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 토익시험은 첫 해 1,400명이 응시한 이후 작년 한 해 에는 76만7,040명이 응시하여 18년 동안 무려 550배로 증가했다. 작년 한해 전체 응시자를 분석해 보면 연령별로 21세부터 35세의 응시자가 64만9,658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84.7%를 차지했고, 학력별로는 대학교 재학 이상이 87.4%로 67만240명 이었으며, 직업별로는 대학생 35만8,425명, 회사원이 22만2,955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75.8%를 차지했다. ◇어느 학원 무엇이 강한가 전문가들 마다 시각의 차이는 있지만 업계 선두권을 형성하는 YBM- 시사영어사와 파고다외국어학원은 외국인 강사진을 바탕으로 회화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철외국어학원은 기초, 박정ㆍ이익훈어학원 등은 토익ㆍ토플 등의 시험대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YBM-시사영어사의 ELS프로그램은 전원 미국인 강사에 의한 영어수업으로 진행돼 중ㆍ고등학생 시절 따지기 식으로 공부하던 수강생들에게 영어식 사고방식에 의한 영어어순 감각을 습득케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지난 7월 국내 처음으로 '영어엔진훈련소'를 개설한 정철어학원은 무엇보다 기본기를 강조하고 있다. 정철 이사장의 소신대로 '분석하기 위한 영어' 보다 '사용하기 위한 영어'학습에 프로그램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익훈어학원은 '영어 청취와 영어시험 전문'이라는 학원의 특성에 맞춰 토익ㆍ토플과 통역대학원 등에 전문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익훈어학원은 현재 강남, 종로 두 곳에서 운영중인데 영어청취ㆍ영어시험 전문 어학원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의 퇴색을 우려해 아직까지 프랜차이즈를 개설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가 권하는 직장인 영어학습 10계명 1. 식사하고 잠자듯 시간을 내라. 2. 체면과 자존심을 버려라. 3. 쉬운 교재부터 끝내라. 4. 목표를 광고하라. 5. 귀로 시작하라. 6. 최소한 워크맨 3개는 고장낼 각오로 덤벼라. 7. 배짱도 필요하다. 8. 모방은 흉이 아니다. 9. 영어공부에 1순위를 둬라. 10.포기하지 말라.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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