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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파크 효과’ 기대감, 주상복합 과열 확산

`시티파크 효과`로 불과 수십가구 규모의 소규모 주상복합에도 견본주택 개관 첫날 5,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등 주상복합 청약과열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서울용산구 한강로동 시티파크에 23~24일 양일간 24만 여명(청약 예탁금 약7조원)이 청약신청을 한 이후 25일에는 55가구의 소규모 주상복합인 서초구 서초동 동일하이빌 견본주택 개관 첫날 5,000~6,0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더구나 이중에는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에서 내려온 `시티파크 원정대`와 `떴다방`들까지 뒤섞여 벌써 초기 2,000만~3,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란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공사인 동일토건 관계자는 “현장 직원들도 놀랄 정도로 예상보다 많은 내방객이 몰리고 있다”며 “강남권 청약자들은 물론 수도권과 부산ㆍ광주 등에서 온 원정 투자자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더구나 상반기 중에는 서울ㆍ수도권에서 23곳 9,000가구에 달하는 주상복합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소위 `주상복합발` 주택시장 불안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들 분양예정 주상복합 중 30%이상이 1회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물량이고, 서울 강남권과 여의도ㆍ용산ㆍ도심권 등의 요지에 건립된다. 또 분양권 전매가 안 되는 주상복합들도 중도금 무이자융자 등의 판촉서비스가 따라붙을 경우 `묻지마 투자`를 재현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단기고수익에 대한 기대심리와 충분한 유동성만 뒷받침된다면 주택시장은 다시 과열될 것”이라며 “대박 심리가 다른 주상복합으로 확산되더라도 이를 막을 정책적 대안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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