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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이동찬 회장 명예박사학위/내달 5일 고대서
입력1997-04-29 00:00:00
수정
1997.04.29 00:00:00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과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다음달 5일 고려대에서 각각 명예경영학박사와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는다.고려대는 이날 상오 10시30분 교내 인촌기념관에서 두 명예회장에 대한 학위수여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정명예회장은 지난 67년 현대자동차를 설립, 이 회사를 세계 13위의 대형 업체로 키웠고, 한국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크게 공헌, 훈장을 받게 됐다고 고대는 밝혔다. 정명예회장은 지난해 연세대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어 국내 양대사학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명예회장은 오랫동안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맡아 국내 노사관계의 안정에 기여했으며, 특히 보람의 일터 운동이란 독특한 경영철학을 펼쳐 명예학위를 받게됐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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