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호암상 수상자 5명 선정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제13회 호암상 수상자로▲과학상에 박홍근(36) 미국 하버드대학 교수 ▲공학상에 김용민(50) 미국 워싱턴대학 교수 ▲의학상에 김성완(63) 미국 유타대학 석좌교수 ▲예술상에 임권택(67) 영화감독 ▲사회봉사상에 선우경식(57) 요센의원 원장 등 5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순금메달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6월 3일 오후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호암재단에 따르면 과학상 수상자인 박 교수는 1나노미터까지 접근시킨 두 금속전극을 분자 1개(바나듐)로 연결시키면 트랜지스터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 단(單)분자 트랜지스터의 가능성을 제시한 업적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학상을 받는 김 교수는 동영상과 고품질 음향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영상처리 칩과 멀티미디어 디지털 신호처리기(미디어 스테이션 5000)를 개발, 펜티엄 CPU(중앙처리장치)와 NT 운영시스템으로도 슈퍼 컴퓨터급의 영상처리를 가능케 했다. 의학상을 수상한 김 석좌교수는 기능성 생체고분자 물질을 개발, 체내대사량에 따라 약물전달 양을 조절하는 치료용 유전자 전달물질로 활용되도록 했으며 혈액응고 방지 고분자도 개발했다. 지난 83년 세계 최초의 인공심장 이식 수술에 사용됐던 인공심장에도 김 교수가 개발한 혈액응고방지 고분자가 활용됐다. 예술상을 받는 임 감독은 `서편제`, `춘향전`, `취화선` 등을 통해 한국적 삶과 한국 예술의 아름다움을 인본주의적 시선으로 형상화 했으며, 사회봉사상의 선우 원장은 지난 87년 자선 진료기관인 요셉의원을 설립, 연간 2만여명에게 진료비를 모두 병원에서 부담하는 상시무료 진료활동을 펼쳤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