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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대상] 경민메카트로닉스

국내 로봇청소기 선두주자


장승락 대표

경민메카트로닉스는 지난 98년 설립된 생활가전제품 전문 업체다. 수출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져오던 경민메카트로닉스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6년 로봇청소기인 마미로봇을 출시하면서부터다. 2003년 로봇청소기가 국내에 첫선을 보이자 경민메카트로닉스는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곧바로 개발에 착수했다. 아니나 다를까 로봇청소기 시장은 현재 삼성, LG 등 대기업까지 동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미로봇은 첫 출시 이후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시장에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경민메카트로닉스는 현재 아이로봇 등과 함께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가 됐다. 경민메카트로닉스가 내걸었던 로봇청소기의 '보급화'라는 기치는 마미로봇이 청소기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밑거름이 됐다. 품질과 디자인 수준을 높이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결과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마미로봇은 우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색상을 흰색과 은색, 우드, 블루 등 총 4가지로 선보이고 있다. 일회용 먼지필터를 채택하고 먼지통을 물로 씻는 것이 가능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생활문화에 맞춰 기능적인 측면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의 로봇청소기는 솔을 이용해 움직이면서 먼지나 쓰레기 등을 쓸어 담는 방식으로 주로 카펫에 적합한 청소 방법이다. 마미로봇은 외국과 달리 장판이나 마루판을 사용하는 생활환경을 고려해 진공 청소 방식을 적용했다. 일반 장판 위의 머리카락이나 각질, 먼지 등 미세한 물질까지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더불어 초극세사 걸레를 함께 부착해 물걸레 청소도 한꺼번에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소비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근 마미로봇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3만 명이 신청했으며 그 중 67.2%가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경민메카트로닉스는 아직 만족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장승락 경민메카트로닉스 사장은 “청소기 기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 사람이 직접 쓸고 닦는 청소에 못 미친다”며 “로봇청소기가 사람보다 더 깨끗하고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회사의 최종적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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