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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채무] 98년말 143조3,906억원
입력1999-08-03 00:00:00
수정
1999.08.03 00:00:00
장덕수 기자
또 국채를 비롯한 국가채무는 지난 97년 말에 비해 126% 늘어난 143조3,90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감사원이 3일 국회에 제출한 98년 회계연도 결산검사보고서에 따르면 98년 말 현재 국가재산은 토지와 건물 등 국유재산 150조4,428억원, 물품 4조1,793억원, 채권 118조581억원, 국고금 6조671억원 등 총 278조7,473억원으로 97년 말의 241조6,938억원보다 37조535억원 늘어났다.
반면 98년 말 현재 국가채무 규모는 차입금 21조7,602억원(국내차입금 2조9,755억원, 해외차입금 18조7,847억원), 국채 46조6,483억원, 국고채무부담 3조288억원, 정부보증채무 71조9,533억원 등 총 143조3,906억원으로 97년 말의 국가채무액(63조4,928억원)에 비해 무려 126%(79조8,978억원)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기금 외국환평형기금 등 36개 기금의 총 자산규모는 98년 말 현재 151조6,330억원(자본 101조8,767억원, 부채 49조7,56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민연금기금 등 총 29개 기금은 5조6,350억원의 순이익을 낸 반면 외국환평형기금 등 7개 기금에서 1조3,342억원의 결손을 냄으로써 36개 기금 전체적으로는 4조3,0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98 회계연도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규모는 세입 132조5,670억원, 세출 127조4,584억원으로 총 5조1,086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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