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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한달에 20,000원이면 'OK'

인터넷을 아무리 많이 써도 한달 통신료가 2만원을 넘지 않는 통신서비스가 나온다.한국통신은 현행 인터넷 통신요금제도가 인터넷 이용을 확산시키는 데 큰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내년부터 사용량에 관계없이 일정한 요금만 내면 무한정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파격적인 요금메리트를 누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전화요금과 똑같이 3분당 45원이 적용되는 현행 종합정보통신망(ISDN) 서비스의 요금제도에다 한달 요금의 상한이 2만원인 정액제를 추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ISDN 서비스에 이 요금이 적용되면 인터넷 사용시간이 한달 22시간, 하루 평균 44분을 넘을 때부터는 인터넷을 아무리 많이 써도 통신요금이 무료다. 정액제 인터넷 통신요금은 지금도 일부 사업자들이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심야시간으로 한정된데다 한달 요금이 4만원 안팎으로 비싼 편이어서 이용하는 데 제약이 많다는 지적이다. 또 데이터 전용인 「014XY」 회선의 경우 전화회선보다는 요금이 싸지만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한국통신의 ISDN 서비스는 한달 30일, 하루 24시간 언제나 정액제가 적용되면서 통신속도가 128KBPS로 기존 모뎀보다 4배나 빠르다. 또 ISDN은 전화를 쓰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2회선 동시 제공이 큰 장점이다. 한국통신의 한 관계자는 『한달 요금상한 2만원의 정액제 인터넷이 등장하면 인터넷 이용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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