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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미술과의 대화] 에버랜드, 동화 테마파크 “상상의 세계로”


6살 민지의 일기장에는 오늘 만난 베짱이가 그려져 있다. 동화책속의 베짱이가 아니라 직접 만나 말도 걸어보고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준 베짱이가 민지의 일기장에 있다. 삼성에버랜드가 지난 10월 선보인 이솝빌리지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동화책’으로 불린다. ‘개미와 베짱이’, ‘시골쥐와 서울쥐’ 등 동화 속의 꿈을 현실로 이끌어내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했다. 뾰족뾰족한 지붕, 둥글고 세모난 창틀, 분홍 노랑 등 원색의 파스텔 톤으로 꾸민 집들은 작고 앙증맞은 캐릭터와 함께 아이들을 동화 속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이솝빌리지는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세계최초의 테마파크이다. 글자를 그림과 애니메이션 등으로 눈앞의 현실로 만들어낸 이솝빌리지는 에버랜드 30년 역사가 만들어낸 걸작으로 평가된다. 이솝빌리지를 디자인 한 박혜련 대리는 “테마파크 안에는 인테리어와 색채, 애니메이션 등 수많은 분야가 결국 하나의 디자인으로 결합된다”고 말했다. 미술과 애니메이션, 영상이 합쳐진 삼성에버랜드의 디자인경영은 테마파크 외에도 관람, 조경, 급식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되고 있다. ‘감성을 자극해야 걸작이 나온다’는 모토아래 펼쳐지고 있는 조경사업은 양재천 복원, 상암동 월드컵 잔디구장 및 수원 월드컵 잔디구장 등 축구장 잔디 수목 공사, 프랑스 파리서울공원, 명문 골프장 조경 공사 등 수많은 걸작을 남겼다. 삼성문화재단의 호암미술관은 삼성에버랜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놀이문화와 함께 미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단체의 경우 원하는 경우 에버랜드 놀이시설과 호암미술관 관람 기회를 패키지 상품화하여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획일화된 급식사업에도 ‘푸드테인먼트’라는 개념을 도입한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는 웰빙 식자재 6종류를 캐릭터로 만들어 각종 고객 참여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단체 급식이라고 해서 단순히 한끼 먹는 식사가 아니라 고객들이 항상 새로움과 즐거움을 느낄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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