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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내년 신축아파트 스프링클러·소화기 의무화

내년부터 신축 아파트의 모든 세대에 스프링클러 및 자동식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소방관련 업체들이 설비투자에 나서는 등 기대감에 설레고 있다. 현재 자동소화기는 아파트 6층 이상, 스프링클러는 16층 이상에 설치하도록 의무화돼 있지만 내년 1월1일부터 건축허가를 받는 아파트의 경우 모든 세대에 두 기기를 설치해야 하므로 소비량이 20~7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프링클러 등을 생산ㆍ시공하는 코스닥 등록업체 파라텍은 새 법령 시행으로 스프링클러 헤드 수요량이 지난해 570만개(한국소방검정공사 검정 통 과분 기준)에서 2005년 700만개, 2006년 800만개 이상으로 연간 20% 가량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 설비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배관ㆍ밸브ㆍ펌프 등 부대시설도 함께 시공하기 때문에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494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난 650억원으로 높여잡았다. 이 회사의 손영수 상무는 “건축허가 이후 스프링클러를 납품해 장착하기까지 1년 6개월~2년의 시차가 있지만 안전ㆍ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의무화 전이라도 스프링클러 등을 장착하려는 건설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30~60%까지 급등한 황동 등 원자재가격 인상분을 납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여지도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식 소화기를 생산ㆍ시공하는 삼우산기㈜의 조광희 상무는 “모든 신축 아파트에 설치가 의무화되면 수요가 지난해 17만개에서 29만개로 70% 가량 늘어나 과당경쟁에 따른 저마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 자동식 소화기란 주방의 가스레인지 후드 부분에 장착돼 온도가 100℃ 정도로 올라가면 경보와 함께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잠가준다. 또 140℃ 정도 로 올라가면 소화약제가 터져 가스레인지 부근의 불을 꺼준다. /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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